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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투자 발테드시퀀싱, 1050만 달러 투자 유치 완료

2021.11.18

 

▲ 동구바이오제약이 발테드시퀀싱의 1000만 달러 규모 펀딩을 주도했다. (사진=동구바이오제약)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발테드시퀀싱(Valted Seq)이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05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발테드시퀀싱은 2일(현지시간)신경퇴행성 질환 경로의 유전적 해명에 주력해 새로운 치료제·진단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드 펀딩에서 1050만 달러(약 118억원)를 모금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HiF-Seq’ 플랫폼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이 주도해 OV Principal Investments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6월 동구바이오제약은 발테드시퀀싱에 500만 달러(약 60억원) 투자를 진행하면서 회사 지분 11.11%를 확보한 바 있다. 발테드시퀀싱 이사회 참여로 경영에도 관여한다.

 

이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사업분야 협력을 통해 치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시 계약을 통해 빅데이터 및 혈액 진단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발테드시퀀싱은 지난 2019년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테드 도슨 교수와 발리나 도슨 교수 부부에 의해 설립된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분석회사로, 새로운 치료제·진단의 개발을 위한 신경퇴행성 질환 경로의 발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HiF-Seq 플랫폼을 사용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의 임상적으로 특성화된 고품질 뇌 조직에서 전사체 데이터의 대규모 저장소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파킨슨병과 시누클레인병 진단을 위한 최소 침습 분석법을 개발하고 있다. 발테드시퀀싱의 독점 분석은 동반 진단 분석이 되기 위해 임상 시험 중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더구루ㅣ김다정 기자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27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