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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스마트팩토리 구축 속도…"제조·관리 역량↑"

2023.08.03

 

 

동구바이오제약은 제품 생산 안전성을 강화하고 품질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서 2019년 약 1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에 공장 증축과 시설 증설, 설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후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설비 자동화 공정과 협동로봇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동구바이오는 특히 최근 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와 RDMS(Raw Data Management System)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을 토대로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험 절차를 분석·추적할 수 있어 데이터 조작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할 수 있다. 실험데이터의 신뢰성을 극대화한 셈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시스템 도입 개발과 테스트 안정화 등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뒤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험실 데이터 작업의 신뢰성 확보, 업무 효율성 향상, 시험 관리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의약품 원료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등 다양한 규정을 충족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21CFR PART 11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단 설명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기존 공장자동화 설비의 제조 부문에 더해 올해 LIMS와 RDMS도입으로 품질관리 부문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리스크를 최소화해 시장의 신뢰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ㅣ김도윤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3109084315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