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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개최된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공정채용을 실천하는 공공·민간 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해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주요 평가기준은 '투명'(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하고 신속히 제공), '능력 중심'(직무 관련 구직자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채용 제도 설계·운영), '공감'(구직자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노력)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사전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채용 포털 홍보,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자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한다. 또 성별·신체조건 등 직무수행과 관련 없는 편견 요소는 제외한 서류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구직자가 지원을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상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채용 지원자 대부분이 속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 초반 출생) 맞춤형 채용 시스템을 갖췄다. 청년친화적 '5R'(Redesign, Reward, Refresh, Relationship, Recognition)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신입 직원의 심리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보상, 휴가, 소통, 포상 등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또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등 전 부문에서 5년 연속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뽑혔다. 지난해 다수의 청년 인재 유입과 육성 및 사회공헌활동 등 성과를 인정받아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기업이 장수하는 비결은 그 기업을 구성하는 직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들어오고 싶은 회사, 나가기 싫은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면접관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청년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및 고도화, 조직적합성 평가를 위한 다양한 선발 도구 개발, 직무 기반 면접의 다양화 등을 통해 공정채용 시스템을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ㅣ김도윤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0608544096335]